화성기업인신문 김창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ㆍ2ㆍ3ㆍ4)은 26일에 진행된 문화체육위원회 소관부서 문화청년체육국 청년청소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정책 추진 시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지환 의원은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을 기회소득 형태로 변경하고,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청년들과 사전에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정책이 결정되기 전에 수원시와 수원시 청년들의 입장을 경기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현승 청년청소년과장은 “경기도는 아직 정책 변화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정책이 기본소득의 차등 지급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배지환 의원은 “'수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대학생 협의회, 청소년의회 등 다양한 청년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배지환 의원은 청소년청년재단에서 관리하는 22개 시설에 대한 시설 관리 인력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배 의원은 “시설 규모와 면적에 비해 관리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안전 관리가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추가적인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청소년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 부족 문제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전입숙소와 월세 지원 사업 등 반응이 좋은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확대를 위해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