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기업인신문 최태문 기자 | 코로나19 피해 무연고 노후간판 정비에 속도가 붙는다.
안양시는 올해 초 무연고 노후간판의 철거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21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정비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주인 없이 방치된 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고 미관을 처해하는 옥외간판이 대상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업소 폐업 및 이전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주인 없이 방치, 위험한 노후간판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정비신청 접수는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의 건물주나 관리자 등이 할 수 있다. 해당기간(2. 21. ∼ 3. 18.)에 시 해당부서(건축과 건축경관팀 8045-2142)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선착순에 의해 현장을 확인, 대상간판을 선정해 4월초 개별 통보하고 무상으로 간판철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확인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될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험에 노출된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가 많은 소상공인을 돕는데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과 옥외광고사업자 등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2022년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