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기업인신문 김창석 기자 |
밝은 사회
사회의 발전과 변화에 따라 언어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음을 본다.
정말이라는 말과 참이란 말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줄어들어 있음을 본다.
“정말 멋이 있다” 라는 말을 많이 써왔던 것 같으며 아울러 “참으로 아름답다” 라는 말을 써왔는데 이제는 너무 라는 말에 자리를 빼앗긴 듯하다.
언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막과 같이 거칠게 하는가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옛 조상들이 망할 자식이란 말을 무심코 한 말에 개인도 망하고 나라도 망한다며 어린아이들 코를 풀어도 흥해라 했다 하지 않는가! 말을 신중하게 생각해서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죽겠다는 말, 미치겠다는 말”을 주위에서, 특별히 젊은이들에게서 쉽게 듣게 된다. 좋은 일에도 미치겠다 죽겠다는 말이 문맥이 맞지 않는 것임에도 생각지 않고 말한다.
습관 된 말이 생각을 바꾸고, 바뀐 생각이 삶을 변하게 되는 것일진대
좋은 말 바른말을 찾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사회가 무질서하고 거칠어지는
이유가 말에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위정자들도 보면 진실을 가리운채 욕설 등을 내뱉듯 거친 말을 해 대는 경우를 본다.
말과 글이 문화를 대변할 뿐 아니라 이끌어 간다면 참으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정말과 참이란 말대신 너무 라는 말이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 못내 아쉽게 느껴진다. 마치 과녘을 비껴나가는 것 같아 사회를 부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듯 보여진다. 2023년도는 너무 라는 말에 빼앗겼던 정말 또는 참이란 말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과 참은 진실을 말하며 진리를 대언해주는 것이라 생각되며 우리의 생활 문화에 정의, 진리의 참된 가치가 일궈지기를 기대한다.
2023년 밝은 사회 복된 나라 되어 지길 소망해 본다.